'어깨 수술' 문동주 한국 돌아왔다…본격적인 재활 시작 "불편하게 해던 것들 다 없앴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연패 중인 한화는 문동주, 4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섰다. 1회초 한화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14 / jpnews@osen.co.kr
[OSEN=조은혜 기자] 미국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한국으로 귀국했다.
문동주는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고 미국으로 출국, 지난달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켈란-조브클리닉에서 관절와순 봉합술을 받았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수술은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미국에서 기초 재활을 시작했다.
수술을 마친 문동주는 자신의 SNS에 "앞으로 긴 재활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습니다.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버텨내서 부상 전보다 더 단단하고 더 나은 선수로 마운드에 서겠습니다"며 "그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장찬희가,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가 선발 출전했다.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문동주가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6.05.02 / foto0307@osen.co.kr
그리고 6월 30일 한국으로 귀국한 문동주는 지난 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선수단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문동주는 구단 유튜브 채널 '이글스 TV'를 통해 "생각보다 수술이 잘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나를 불편하게 했던 것들이 수술로 다 없앴기 때문에 좋다"고 얘기했다.
귀국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을 찾기도 했던 문동주는 "원래 샌프란시스코를 가보고 싶었고, (이)정후 형이 놀러오라고 하기도 했다"면서 "출국 전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정후가) 타격훈련도 볼 수 있게 해주시고, 또 집에 초대해주셔서 (김)하성이 형도 같이 봤다. 좋은 시간 보내고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재활 열심히 해야 한다. 미국에 계신 엘라트라체 의사와 전화하면서 앞으로 진료 계획을 잘 세워나가기로 했다. 한국에서 재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며 "잘 돌아오겠습니다. 걱정마십시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2022년 1차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문동주는 데뷔 시즌 13경기 28⅔이닝을 소화했고, 2023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을 돌며 23경기 118⅔이닝을 던져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4월 12일 광주 KIA전에서는 160.1km/h를 마크하며 국내투수 최고 구속 신기록을 작성하고 주목을 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 문동주는 KBO 시상식에서 총 투표수 111표 중 85표를 얻으면서 76.6%의 득표율로 신인상을 차지했다. 한화에서 신인상이 나온 건 류현진이 MVP와 신인상을 동시 석권했던 2006년 이후 17년 만.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안프로야구챔피언십(ABPC) 태극마크를 달며 한화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우뚝 섰다.
2024시즌 21경기 111⅓이닝 7승7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던 문동주는 지난해에는 24경기 121이닝을 소화, 11승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며 데뷔 첫 두자릿 수 승리를 달성했다. 첫 포스트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 MVP로 뽑히며 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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