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공백? 삼성에 새로운 '아기 사자'가 떴다
2일 NC전 5.2이닝 무실점 호투, 데뷔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삼성 김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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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NC전 5.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삼성 김백산
ⓒ 삼성라이온즈
삼성의 '슈퍼 루키' 장찬희가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그 공백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아기 사자가 나타나 선발 자리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선보였다. 삼성 루키 김백산이 그 주인공이다.
김백산은 2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2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전에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김백산은 육성선수 출신인데, 육성선수 출신이 데뷔전에서 데뷔 첫 승을 따낸 것은 한화 박준영에 이어 역대 2번째다.
김백산은 5.2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28개)과 슬라이더(30개), 커브(15개), 체인지업(2개)을 섞으면서 NC 타선을 봉쇄했다.
1회부터 최고 구속 149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NC 타자들을 상대했다. 2사 이후 박민우에게 안타와 도루를 헌납하며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블레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백산은 3회 2사 이후 김주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우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가 실질적인 첫 고비였다. 1사 이후 블레인의 볼넷과 박건우의 안타로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김휘집을 우익수 뜬공, 천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6회에도 올라온 김백산. 2사까지는 잘 잡았다. 하지만 블레인과 박건우를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를 시키며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자 삼성은 바로 투수 교체를 감행했다. QS를 할 수 있는 기회였으나 삼성은 과감하게 이승민으로 교체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휘집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백산의 승계 주자 2명도 잔루가 되었다.
뒤이어 올라온 불펜진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막았다. 이승민(1이닝 1실점)을 시작으로 최지광(1.1이닝 무실점), 김재윤(1이닝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김백산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잠재력을 보인 선수였다. 20경기 나와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78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6월부터 계속 선발로 등판해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14이닝 8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이었다. 피안타율도 0.163에 불과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김백산 선수의 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긴장했음에도 불과하고 젊은 투수답게 두려움 없이 자신의 공을 던졌다. 앞으로도 필요한 상황이 오면 선발로 준비시켜야 할 것 같다"라며 기대를 보였다.
특히 삼성은 올해 육성선수 출신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타자 파트에서는 내야수 김상준이 있다면, 투수 파트에서는 선발 김백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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